내일은 사진가/영월 밖 풍경

한국속에 가장 고귀한 터에 자리한 청정도량 청량사 그리고 청량산 하늘다리 [봉화]

Votre Amie 2012. 5. 19. 22:00

 

 

 

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

열두 봉우리 중 연화봉 기슭 한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1351~1426)에 의해 중창된 천년고찰입니다.

초파일을 앞둔 청량사에는 화려한 연등으로 가득했습니다.

 

 

 

 

 

청량산의 랜드마크 하늘다리.

학이 솟구쳐 날아오르는 듯한 선학봉과 신비로운 난새가 춤을 추는 듯한 자란봉의 해발 800m 지점을 잇는 하늘다리는

길이 90m, 너비 1.2m, 땅 위 높이 70m로 우리나라 산악 지대에 설치된 현수교 중 가장 길다로 합니다.

 

원래 계획은 입석에서 올라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청량사의 전경을 담고,

하늘다리를 건너는 것이었는데 선학정에서 바로 청량사로 경로가 변경되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산악회 비회원 자격으로 동반한 산행이라 말도 못하고....

하늘다리는 설명만큼 고도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오랫만에 찾은 청량산, 청량사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