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별마로 천문대에서 관측을 하고 싶은데, 스마트폰으로는 예매가 안되네요.."
기차 타고 영월로 오시는 중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지인에게 부탁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약 가능한 분이 관람 하실 분 성함으로 예약하고 대금 결제 해 주실 수 있거든요.
"그게 여의치 않아서요..."
영월에 도착하면 별마로 천문대 예매 마감시간인 13시를 지나고,
대중교통 여행자니 현장발매분 구입하러 천문대를 방문하기도 어렵지요.
"그럼, 제가 예매 해드릴께요."
마음 약한 저는 덜컥 이렇게 일을 저질렀습니다. (하면 안되는 일이거든요.)
콜센터로 찾아온 여행자는 아리따운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영월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고 합니다.
찬냄새가 났어요.
따뜻한 차 한잔 권하며 마주 앉으니
제 딸아이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씩씩하게 혼자 여행하는 멋을 아는 대한의 딸!!!
봉투에 관람료를 넣고 편지까지 썼어요.
그리고 레몬에이드까지.....
마음이 따뜻해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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