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Amie의 소소한 흔적

등산... 다시 시도하기

Votre Amie 2013. 3. 10. 16:11

 

 

보통 사람은 영상 10도의 햇살 좋은 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에 오릅니다.

저도 전에는 그랬습니다. 반팔 차림이 예사였지요.

하지만,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지금은 매주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의사선생님 처방에 따라 겨울엔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했고,

경칩이 지나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녁마다 공원과 언덕을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완연한 봄날씨, 여유로운 일요일입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저는 산에 오를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황사,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 모자와 선그라스, 긴팔 옷에 바람막이까지 완전 무장하고 봉래산에 올랐습니다.

봉래산은 체력 테스트 하기에 아주 적합한 산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멈추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갈등을 하면서도 발은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1봉까지만 다녀 올 계획이었는데 1봉에 오르니 2봉까지 가고 싶어졌습니다.

아직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없겠지만 매일 걷기 운동를 한다면

다음 주에는 정상까지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체력을 길러서 4월 초에 절친과 동강트래킹 할 겁니다.

다시 일어서는 저에게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