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Amie의 소소한 흔적

우리 언니

Votre Amie 2009. 12. 3. 15:35

 

 

용문에 사는 우리 언니는 자녀가 일곱이다.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시대부터

'하나씩만 낳아도 지구는 초만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시대까지

꿋꿋하게 출산을 했다.

보건소 직원들이 단산 수술 시키려고 매일 찾아 다닐 정도였다.

나 또한 그런 언니에게 흥부 엄마란 별명을 붙였다.

 

그런 언니가 세째 며느리를 맞았다.

조카와 같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선한 인상의 며느리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

 

착하게 잘 자란 조카들이 언니를 중심으로 모여 사진을 찍길래 나도 담아봤다.

신종플루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맏딸네를 빼도 다복함이 한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언니는 역적 취급을 받았는데

지금은 딸 하나만 낳은 내가 역적이다.

격세지감이 이런걸까?

 

 

'시시콜콜 > Amie의 소소한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전 준비  (0) 2009.12.15
[스크랩] 아령운동 11가지  (0) 2009.12.08
[스크랩] 사진반 마지막 수업 기념  (0) 2009.11.26
고수님께 부탁해서...  (0) 2009.11.14
[스크랩] 행운  (0) 20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