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강원

[영월] 동강 트레킹... 2

Votre Amie 2010. 4. 11. 20:04

 

 

춘화씨와 나는 작년에 어라연에서 만났다.

그녀는 혼자 여행중이었고, 그날 나도 혼자 어라연을 찾았었다.

스치듯 그렇게 만난 인연이 나이를 뛰어 넘어 좋은 친구가 되었다.

우리의 첫 만남의 장소, 어라연을 함께 찾았다.

 

 

오늘따라 물빛이 너무 예뻤다.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것을 느끼고..........

천천히 걷는 좋은 여행이다.

 

 

작품 사진을 찍듯 카메라를 조작해 가며 셔터를 눌렀다.

새로 장만한 DSLR은 그냥 찍기만 하던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고 있다.

 

 

200mm 줌으로 상선암을 당겨보았다.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형태의 멋진 모습이다.

욕심이 있다면 소나무 위로 화사한 햇살이 비춰주었으면....

 

 

우리 처음 만난 그 곳,

어라연 3전망대에 올랐다.

그날처럼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있다.

진달래가 곱게 피어있는 그곳에서

함께 과자를 먹고, 커피를 마셨으며 또 과일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걸으며 또 쉬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함께 한 추억을 반추하며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일,

그 일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