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강원

[영월] YB 공연

Votre Amie 2010. 7. 31. 23:24

 

 

강원도 영월!

인구 4만 남짓의 시골에 살면서

연예인을 직접 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2010 동강축제 두번째 날

제가 좋아하는 YB밴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8시가 공연시작시간이었지만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5시도 되기 전에 동강둔치로 갔지요.

제일 앞자리 가운데에 영역표시를 해 놓고 사진 전시 부스에 가 있었는데

누군가 제 영역표시를 치우고 자기 영역으로 표시를 해 놓았더군요.

그분의 멀리서 원정 온 YB밴드의 팬이어서 다행히 원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YB의 공연은 서서 보는 것이 예의입니다.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윤도현님은 모두 일어나라고 주문합니다.

공연시간 내내 지치지 않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로커~~

작은 체구 어디에서 그런 힘과 열정이 나오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헤어스타일이 독특한 드러머입니다.

몇년 전 원주 치악체육관으로 YB밴드의 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그 날 드럼 독주를 처음 봤는데 너무너무 멋있었습니다.

그저 악단 뒤에서 연주되는 악기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훌륭한 연주를 단독으로 할 수 있다니..........

드럼을 배우고 싶어졌었습니다.

오늘도 그 연주를 볼 수 있으려나 내심 기대했는데 안하더군요.

 

 

 

윤도현님의 좌우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멤버들입니다.

두 기타가 기능이 다르겠죠?

 

 

벌레와 싸우며 공연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가끔은 마이크가 관중석을 향합니다.

무리에 슬쩍 끼어들어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 먼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동강축제 덕분에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