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Amie의 소소한 흔적

사진을 배우며

Votre Amie 2009. 11. 6. 14:04

                                                            <2009년 10월 31일 판운 보보스캇에서...>

 

3월부터 지금까지 여성회관에서 사진을 배운다.

처음부터 사진을 배우려고 신청한 것은 아니다.

야간반으로 가요교실과 사진반 그리고 키보드반이 편성되어 있었는데

나는 가요교실에 가서 노래도 배우고 노래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어 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노래교실 수강신청이 저조하여 폐강되어 사진반으로 전향한 것이다.

 

강의는 DSLR 교재로 진행되었다.

무슨 말인지 잘 몰랐지만 언젠가 나도 DSLR 카메라를 사용할 지도 모르니까 열심히 공부했다.

가끔 야외로 촬영을 나가기도 했다.

야경 찍을 때, 많이 속상했다.

내 카메라로 찍기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주말 촬영도 나갔는데 그때마다 카메라 성능 차이를 절실하게 느꼈다.

DSLR을 사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닌데, 크기나 무게가 산행에 사용하기는 부담스럽다.

사진을 보면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고 산에 갈때를 생각하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카메라가 적합할 것 같아 계속 마음이 서성인다.

 

그래도 함께 다니는 건 너무 즐거웠다.

사진 공부를 하면서 멋진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사진 보다 사람이 더 큰 소득이다.

 

나름 최선을 다해 찍은 사진으로 이제 작품전을 연다고 한다.

내 작품도 다섯 점 선정하였다.

 

 

작약꽃 사진도 잘 찍은 것 같은데 선생님 눈에는 별로인가 보다.

(붙이기 작업하는데 칸이 남아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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