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Amie의 소소한 흔적

상고대 그리운 날엔 함백산으로 ......

Votre Amie 2012. 2. 18. 19:58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 만항재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 함백산!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상고개 만발한 나뭇가지를 보면 정말 환상입니다.

겨울이 오면 그 풍경이 늘 그리워 가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을 삽니다.

 

 

함백산 정상에 서서 건너편 산(백운산으로 추정)을 보니 하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겨울이어서 발견되는 풍경이겠지요.

 

 

멀리 함백산까지 버스를 타고 눈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꽃 같았습니다.

길에서 벗어나면 허리까지 차는 눈을 즐깁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주목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합니다.

 

사실 기대한 풍경은 상고대였습니다.

하얀 산에 푸른 나무, 그 가지에 핀 상고대! 그리고 눈 시리게 푸른 하늘.

이 세박자가 잘 어우러진 풍경을 담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상고대가 피기에 적합한 기온이 아니었기에 다음을 기약합니다.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먼저 토속적인 반찬들이 차려졌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두부전골.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고구마 튀김과 전은 맛있어서 추가 주문.

바로바로 튀겨주니 더 맛있습니다.

 

 

앞접시에 덜어 맛있게 먹습니다.

두부 전골은 고추가루는 아주 조금 넣고 마른 고추로 매운 맛을 냈습니다.

냉이와 달래가 들어 가 봄내음이  났습니다.

 

 

두부 전골이 맛있었던 식당은

상동읍 내덕리에 있습니다.

근처에 숯가마도 있으니 숯가마에서 찜질하고 이 곳에서 두부 전골을 먹으면

두배로 건강해 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