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강원

[속초] 설악산 오색 단풍 절정길 따라 용이 승천했다는 비룡폭포로~~~

Votre Amie 2012. 10. 16. 12:09

【 2012. 10. 11 여행일정 : 아침식사-설악산(권금성,흔들바위,비룡폭포)-족욕공원-외옹치항-물치항-저녁식사-숙소 】

 

 

설악산 소공원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고 비룡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친절했으나 비빔밥은 느끼했음)

비룡폭포까지는 2.4km, 갔던 길을 되짚어 돌아오게 됩니다.

비룡폭포의 길이는 약 40m, 설악산 화채봉 기슭에 있습니다.

폭포 소리가 크고 웅장하며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 합니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건너면 넓고 편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이 곳에도 어김없이 음식점이 있습니다.

30년동안 산삼을 캐고 있다는 심마니집을 지나면 본격 등산로입니다.

 

 

비로소 제대로 물든 설악산 오색 단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계곡과 어우러진 단풍이 곱습니다.

6개의 담과 폭포로 이루어졌다는 육담폭포를 따라 단풍길을 올랐습니다.

단풍과 어우러진 검은 소의 알 수 없는 깊이감에 감탄 하느라 사진은 뒷전, 내려올 때 찍기로 하였습니다.

비룡폭포 앞을 점령한 다섯 여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인증샷 촬영에 많은 방해가 되었습니다.

비룡폭포의 절경을 담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폭포 감상에는 지장이 없을텐데,

그런 면은 안중에도 없는 듯 했습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통제구역이기는 하지만 토왕성폭포로 가는 길도 있을 법 하건만 비룡폭포가 끝점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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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인데 오름길에서 보는 풍경과 내림길에서 보는 풍경의 느낌은 사뭇 달랐습니다.

산중의 산이 설악임을 또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체력이 회복되면 예전처럼 설악산의 능선들을 밟으며 대청봉에 오르리라 다짐해 봅니다.

 

열심히 걷느라 피곤한 발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척산족욕공원으로 갔습니다.

척산 온천수는 지하 400m에서 형성된 푸른빛을 띠는 섭씨 53℃의 천연알카리수로 피부병, 신경통, 류머티즘 등의 질환에 효험이 있고

불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눈병, 위장병 및 각종 치과 질환과 외부 상처에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먼저 세족탕에서 발과 다리를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앉아서 족욕을 할 수도 있고 온천수가 흐르는 지압보도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척산족욕공원의 이용료는 없으며 수건과 매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1000원에 빌려 쓸 수 있습니다.

 

30여분 족욕을 마치고 외옹치항에 잠시 들렀다가 물치항으로 갔습니다.

물치항 어촌계 앞 방파제 산책 후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으로 회를 먹었습니다.

많은 횟집 중 까치복이 있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어촌계장님댁이라고 하더군요.

자연산 광어(50000원)에 놀래미 한마리 덤, 오징어 한마리(5000원), 까치복 한마리(30000원)를 먹었습니다.

횟집 주인도 놀랄만큼 많은 양입니다. 야채와 초장값은 별도입니다. 외부에서 끓여오는 매운탕과 밥은 9000원입니다.

오징어가 두 마리에 만원이라고 해서 무심코 두 마리를 주문했더니 너무 많다고 한 마리만 먹으라는 양심있는 가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