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강원

[정선] 청정 오지 동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동강길 드라이브

Votre Amie 2013. 6. 30. 15:15

동강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영월에서 평창군 미탄면을 거쳐 정선 동강으로.....

(동강 입구인 광하를 지나쳐 정선읍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음-길치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 슬픔)

광하리에서 고성리를 향해 동강을 따라 달렸습니다.

 

 

귤암리『 동강 숲 속 갤러리 』에서 차를 세웁니다.

현악4중주(?)단이 반겨주었습니다.

갤러리라 해서 그림이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동강의 생물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우리가 지나 온 강줄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수 8경인 붉은뼝대, 오송정을 지나 가수리 느티나무가 있는 가수분교에 차를 세웠습니다.

학교가 참 예쁩니다.

운동장에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은행나무를 가운데 두고 벤취가 사방으로 놓여 있습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다시 찾아 가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에 취하기로 합니다.

느티나무 옆 쉼터민박 할머니께서 들아루를 닦고 계셨습니다.

동강을 닮아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고 계신 듯 합니다.

발길을 잠시 멈추고 물소리, 바람소리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물이 아름다운 마을, 가수리 ;; 수미마을입니다.

광하에서 여기까지 흘러 온 조양강이 이 곳에서 동남천과 합류하여 동강이 되고,

영월 합수머리에서 평창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이 됩니다.

남한강은 양평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만나 한강이 되지요.

 

 

가수리 버스정류장은 카페가 있으면 딱 좋을 위치!!

버스 정류장에 앉아 고요하게 흐르는 강물과 강물따라 흐르는 길을 감상하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 듯 평안해 질 것 같았습니다.

 

길 가 밭에 가득 심어진 키 작은 해바라기.

보름쯤 후에 필 것이라고 합니다. 보러 갈 수 있을까?

 

테크로 조성한 '나리소 전망대'에 들어보니 제대로 된 나리소가 보이지 않아 다소 실망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절벽 위에서 보면 U자형 나리소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면 가 보기로 합니다.

 

 

동강 물줄기보다 더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 동강 전망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http://donggang.jsimc.or.kr) 』로 갔습니다.

입구 안내간판에 2.5km라고 적혀 있는데 체감 거리는 더 길고 경사와 굴곡이 심합니다.

높아지는 고도가 시원한 전망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자작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바람에 나폴거리는 자작나무 잎에서 자작자작 소리가 났습니다.

해발 700m라는 캠핑장에 망원경 두 대가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동강의 속살을 훔쳐 보았습니다.

고성산성, 하늘벽 유리다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전망이었습니다. 전망대를 조금 더 높여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퍼 온 사진)

전망대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는 없는 것일까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날이었지만 동강의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천혜비경 동강이 가까이 있어 쉽게 만날 수 있음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드라이브는 사진을 함께 하는 소울메이트 ㅈ장미양과 함께했습니다.

막국수를 사 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땡큐!!

 

메모 :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의 원류가 골지천(骨只川)을 이루고 북류하면셔 정선 여량리의 아우라지에 이르러
황병산·대관령부근에서 발원한 송천(松川)과 합류하여 조양강(朝陽江)을 이룬다.
조양강은 남서류하다 정선 나전리에서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합류하고 가수리에서 고한·서북쪽에서 발원한
동남천(東南川)과 합류한다.

이곳부터 동강이라 부른다.

-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